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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 마늘 살리는 기계화, 파종부터 시작

서부농기센터, 마늘 농작업기 긴급 수리지원반 운영 등 마늘 파종 기술 지원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마늘 파종시기를 맞아 부족한 일손을 대체하고 농가 경영비를 줄이기 위해 기계를 이용한 마늘 파종 기술지원에 나선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마늘 파종 기계화 확산을 위해 지난 8월 2~9일 마늘 주산지 농협별로 농가 교육을 마쳤으며, 26~27일 파종기 운용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마늘 파종이 끝나는 시기까지는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임대한 트랙터, 파종기 등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농기계 생산 업체와 함께 마늘 농작업기 긴급 수리지원반을 운영하고 있다.

 

9월 한 달간 이뤄지는 파종 작업에 기계화를 도입하는 농가가 많아지고 있다. 파종 시 이랑 폭을 140㎝로 맞추면 병해충 방제, 수확 등 마늘 재배 전 과정을 기계로 작업할 수 있다.

 

기존의 파종기는 주아처럼 크기가 작은 씨마늘 파종이 어려웠지만 파종기의 씨마늘 운반 장치 성능을 개선해 기계를 보완하고 농가의 불편함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농촌 고령화와 인력 감소로 인한 인력 수급문제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높은 생산비로 경영이 악화되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마늘 기계화에 주력하고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송상철 농업기계화팀장은 “가을철 궂은 날씨로 파종이 지연되거나 비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시로 기상예보를 파악하고 배수로를 정비해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임대 농기계 고장 등 불편한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며 농가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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