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협의회가 4‧3희생자 추모와 4・3의 세계화를 위한 기탁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협의회는 5일 오전 4‧3평화공원 위패봉안실 앞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참배의식을 진행한 후 기념관에서 기탁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최점균 회장을 대신하여 이진희 수석부회장과 협의회 임원들은 4・3평화공원에 직접 방문해 기탁금을 전달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 제29조에 따라 국내 228개, 해외 45개의 지역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평화통일에 관한 해당 지역의 여론 수렴 및 해당 지역의 공감대 확산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출범 21기를 맞은 샌프란시스코협의회는 재외동포사회의 통일기반조성에 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한 공공외교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최점균 회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협의회는 4・3알리기와 세계화를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태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4・3의 세계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협의회의 선행에 감사드린다”며 “제주4・3평화재단은 기탁금을 기부 취지에 부합하도록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