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정책연수원은 지난 4일 광주광역시 장기교육과정(6급 핵심리더) 교육생 60여명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와 함께 제주 역사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올해 5월 체결된 제주도와 광주광역시 간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양 시·도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업무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대학교 김은석 교육대학 명예교수를 초청해 ‘소설 '순이삼촌'과 제주4·3’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관광지라고만 알고 있던 제주에 4·3이라는 아픈 역사가 있었다는 점을 알게 돼 유익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변덕승 공공정책연수원장은 “이번 특강이 광주 교육생들에게 제주 역사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광주뿐만 아니라 타시도 교육기관 간의 교류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