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김완근 제주시장은 4일, 본관회의실에서 9월 첫째 주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먼저 김 시장은 추석 연휴 기간 분야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시정 현안에 대한 홍보와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재차 주문했다.
분야별 대응계획에 더해 우선, 넉넉한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더욱 솔선수범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이용해 주고, 응급실 의료 공백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도록 보건소, 병·의원, 연휴 당번약국 등 관리체계를 확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건설현장 노동자들의 임금이 밀리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연휴 동안 고향을 찾는 친지 등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등 도·시정 역점 시책에 대한 홍보도 진행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금품 향응수수 등 관행적 비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자 스스로 경각심을 유지하고, 각종 사전·사고 등 특이 사항에 대한 신속 보고 체계를 유지해 줄 것을 덧붙였다.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던 올 여름의 막바지를 장식할 2024제주레저힐링축제가 이번 주 금요일부터 3일간 함덕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축제 기간 동안 7만 여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았고, 올해에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동선·구역 분리, 인파 밀집기준 및 단계별 대응계획 마련 등 보다 세밀한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고독사 예방을 위한 숙박업소 일제 조사를 추진 함에 있어 관내에서 발생한 고독사에 대한 공통 원인은 ‘폐문부재(문이 닫혀 있고, 사람이 없음)’라면서 이와 같은 사례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필히 현장 방문 전 숙박업소 관리인과의 개문 협의를 진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제주시장에 취임하면서 내세웠던 ‘농특산물 유통 구조 개선’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나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관련 부서에서도 유통비용을 줄이고, GAP인증 농가 확대를 위해 더욱 힘써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오는 10월부터 진행되는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세심한 준비를 당부하면서 회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