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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추석 명절 앞두고 제수용·선물용 축산물 위생점검

유통단계 축산물이력제 및 원산지 표시 단속 병행 확인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선물용 축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9월 13일까지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도와 행정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등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식육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 식육판매업·식육즉석판매가공업을 하는 업체로, 최근 3년간 미점검 업체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체를 우선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대형마트 등 소비자가 많이 찾는 곳에서 취급하는 제수용 축산물에 대해서는 생산·보관·유통 및 판매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 기준 △보존 및 유통기준 △포장육 또는 선물세트 상품의 표시기준 준수 여부 △냉동식육을 해동해 냉장식육으로 생산·판매 여부 △원료의 입고부터 제품 생산 및 판매까지의 관련 서류 및 현장 확인 등이다.

 

축산물 이력제 이행 여부와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여부도 병행 점검한다.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표시·판매하는 행위, 제주 이외 지역 생산 축산물을 제주산으로 표시·판매하는 행위, 이력번호 미기재·허위 기재·미신고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 등 조치가 취해지며, 재발방지를 위해 6개월 이내에 재점검을 실시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심 축산물을 공급하는 한편, 고의적인 불법행위 및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또는 형사고발 등 강력 조치를 통해 안전·안심 먹거리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며 “높은 기온과 폭염 등을 고려해 축산물 취급 시 상온·냉장·냉동을 구분해 관리하는 등 위생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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