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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남방큰돌고래 보호 및 생태법인 도입 방안 논의

제주연구원, 제14차 Focus · Future 세미나 개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연구원은 지난 8월 19일, 제주연구원 2층 새별오름 회의실에서 ‘제주남방큰돌고래 보호와 생태법인 도입 방안논의’를 주제로 제14차 Focus · Future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제주의 관광산업 발전과 함께 돌고래의 서식지 위협과 해양오염, 무분별한 개발이 돌고래의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이슈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제주남방큰돌고래의 보호와 서식지 보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생태법인 도입의 필요성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자리였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제주대학교 팽동국 교수가 발표자로 참여하여 제주남방큰돌고래의 서식지 분포, 행동 생태, 그리고 인위적 활동이 돌고래 생태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팽 교수는 해양 음향 모니터링과 현장 조사를 통해 돌고래의 서식지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으며, 선박 소음과 해양 오염 등이 돌고래의 생존에 큰 위협이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딥러닝을 활용한 개체 식별 기술 개발과 같은 최신 연구 방법도 소개했다.

 

발표 이후 참석자 간 자유 토론이 이어졌다.

 

진희종 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은 생태법인 도입의 철학적 접근과 융합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제주남방큰돌고래 보호에 생태법인이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언급했다.

 

또한 김익태 기자협회 협회장은 제주특별법 개정의 중요성을, 김창수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 연구원은 언론 노출과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주연구원 양덕순 원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제주남방큰돌고래 보호와 생태법인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며,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좀 더 다양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9월 2일 관련 주제로 2차 논의의 장이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제주연구원의 제주남방큰돌고래 보호의 필요성과 관심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지역사회와 연구자들이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보호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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