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이 지난 2016년부터 운영 중인 농업기계 안전교육에 대한 교육생 만족도가 95.7%로 나타났다.
농업기계 안전교육은 트랙터, 굴삭기 등을 다루는 안전이용 교육과 여성농업인 교육 2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매년 상·하반기 10~12회에 걸쳐 이뤄진다.
2016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동부농업기술센터의 농업기계 안전교육 수료생 84기 1,783명의 교육 만족도를 누적 집계한 결과, 1,704명이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답해 95.7%의 만족도를 보였다.
‘보통이다’, ‘불만족한다’는 교육생 중 절반 이상은 능숙하게 다루기 위한 연습 시간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을 표했다.
하반기 교육은 농업기계 현장 이용 기술 향상으로 인한 농작업 효율성 증대와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춰 10월 1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기수별 20명씩 2일 동안 실습 위주의 맞춤형 교육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농업용 굴착기, 트랙터를 임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교육 신청은 농업기계 안전이용교육 100명, 여성농업인 농업기계교육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오는 9월 3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방문(구좌읍 충렬로 166) 또는 전화 신청 하면 된다.
오승진 농업기계화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농기계 사용 숙련도를 향상시키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며 “농기계의 안전한 사용으로 농작업 효율성과 편리성이 보다 증대되며 노동력 부족 해소는 물론 경영비 절감에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