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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5분 도시 제주 시범사업 본격화…주민 소통 확대

26일 애월읍 이장단협의회 회의에서 시범지구 사업 설명 및 의견 수렴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15분 도시 제주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시범지구 주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제주도는 26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애월읍 이장단협의회 정례회의에 앞서 15분 도시 시범지구 사업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애월읍은 15분 도시 제주의 4개 시범지구 중 하나로, 올해 5월에 수립된 시범지구 기본계획에 따라 2026년까지 사업이 추진된다. 주민 의견 수렴과 생활필수기능 접근성 분석을 바탕으로 12개의 중점 추진사업이 발굴돼 진행 중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제주도 15분도시과 과장이 애월 행복생활권의 15분 도시 추진 현황과 향후계획, 특별사업으로 추진 예정인 ‘더 가까워지는 읍면동’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애월의 도서관, 청소년문화의집, 보건지소 등 생활필수기능 시설이 현재와 미래의 수요를 반영해 어떻게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 전환될 것인지에 대한 사업 추진방향이 포함된다. 고성1길‧하광로‧항몽로 등 보행생활권의 보행환경 개선사업과 스마트정류장 설치계획도 안내한다.

 

특히 ‘더 가까워지는 읍면동’ 사업은 주민들의 행정기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프로그램이다. 26개 마을로 구성된 애월 행복생활권은 읍사무소와의 거리가 멀어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이 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주민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민원을 처리하고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농사직불금이나 재해보상금 신청 등 직접 방문이 필요한 민원에 대해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원재 제주도 15분도시과장은 “15분 도시 제주는 주민들의 생활을 보다 편리하고 사람 중심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도전”이라며 “앞으로 주민들과의 소통 기회를 더욱 늘려, 주민들이 일상에서 실질적인 변화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애월읍을 시작으로 시범지구 전역에서 주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 속에서 15분 도시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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