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는 지적불부합지 해소를 위하여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인 한경면 청수리 1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 측량을 8월 말까지 마무리한다.
2024년 지적재조사 대상 지역은 가마오름 남쪽 인근 지적불부합지 284필지 49만 7,191㎡이다.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은 한국국토정보공사 제주지역본부로, 지난 2월 위탁계약을 체결해 지적측량과 토지 현황을 조사 중이다.
측량은 건축물·담장, 도로 등 구조물 위치와 실제 점유 현황 등을 조사해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 등의 협의를 거쳐 점유 현황을 기준으로 현실과 일치하도록 지적경계를 조정하고 경계점을 표시한다.
8월 말까지 측량이 완료되면 경계를 설정한 뒤 지적확정예정조서 등을 작성하고 통지하여 20일간 의견제출을 접수받을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사업지구인 함덕지구(720필지·371,123㎡)에 대해 올해 내 사업을 완료하여 새로운 지적공부 작성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서연지 종합민원실장은“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경계분쟁 해소와 토지의 이용 가치가 높아지는 등 시민의 재산권 행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