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 제주항일기념관은 14일 ‘2024년 전도 태극기 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도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1,000여점의 출품작 중 우수작 50점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자 50명 중 대표로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상장을 전달했다.
영예의 대상은 이루다 어린이에게 돌아갔으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 등 총 50명의 어린이들이 도지사상 및 보훈청장상을 수상했다.
심사를 맡은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심사위원들은 “어린이들의 작은 손으로 재현된 태극기에 심사 내내 기쁨과 감동이 함께했다”면서 “대회에 참여한 모든 작품이 훌륭하지만 특히 대상 작품은 뛰어난 조형성, 완성도, 창의적 해석에 감탄했다”고 평가했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14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제주항일기념관 중앙 로비에서 전시된다.
한편, 제주항일기념관은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방문객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나라사랑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제주항일기념관 내에서 운영하며, 나라사랑 조명등 만들기, 태극 연 만들기, 태극기 타투 스티커 등 쉽고 재미있는 체험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김철구 제주항일기념관장은 “이번 광복절을 맞아 방문객들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전시, 체험,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