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탄소저감 실천과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실현을 위해 ‘농촌자원 활용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농촌 부존자원을 활용한 천연염색과 저탄소 식단 등을 통해 농업인의 건강한 생활방식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푸드마일리지 저감을 위한 지역 농산물 활용 식단과 메밀과 풋귤 등 로컬푸드 활용 식단을 소개한다. 또한, 패스트 패션으로 인한 의류 폐기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일상복과 자투리천을 활용한 천연염색 기초 이론 및 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8월 23일부터 29일까지 서부농업기술센터와 농촌융복합사업장 2개소에서 총 3회에 걸쳐 12시간 동안 진행된다.
서부지역 농업인(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등 증빙서류 제출자에 한함)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3일 오전 9시부터 전화 또는 이메일로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고은혜 농촌자원팀장은 “지구온난화로 이상기후가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탄소 배출원이자 흡수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농업 분야의 탄소중립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농업인이 일상에서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설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