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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서귀포시, 이중섭 작품을 보는 마지막 특별전시 10월까지 연장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시설 확충을 앞두고 있는 이중섭미술관은 현 건물에서의 마지막 전시로 이중섭 특별전 2부 '그리움은 그림이 되어'展과 기증작품전 '이중섭과 동시대의 화가들'展을 운영중이다.

 

서귀포공립미술관에서는 이중섭미술관의 철거 소식을 뒤늦게 접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전시회 연장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면서, 전시회를 10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운영종료 후 미술관 현재 건물은 시설 확충을 위해 11월부터 철거되지만, 이중섭미술관의 소규모 전시와 교육은 인근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2층과 3층에서 2027년 재개관 전까지 임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중섭 특별전 2부'그리움은 그림이 되어'展은 연인이자 아내였던 야마모토 마사코에게 보냈던 엽서화와 자신의 그리움과 소망을 솔직하고 즉흥적으로 표현한 편지화 등 이중섭 작품 23점이 전시되고 있다.

 

특별전과 함께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이중섭과 함께 서양화 태동기를 이끌었던 김병국, 김환기, 유영국, 윤중식 등 근현대 미술의 대표 작가작품 24점을 모아 '이중섭과 동시대 화가들'展이 진행 중이다.

 

서귀포공립미술관 관계자는“이중섭미술관이 새롭게 신축되는 2027년이전에 소장작품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10월까지 미술관을 방문하여 이중섭의 미술세계와 동시대 활동했던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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