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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도, 창업 두드림 3종 지원으로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저금리 융자, 보증료 지원 등 통해 청년 창업자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 ‘창업 두드림(Do Dream) 3종 지원사업’이 초기 자금이 부족한 창업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며 지역 창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사업은 ▲창업 두드림 특별보증 ▲청년기업 창업 두드림 보증료 제로사업 ▲청년창업기업 저금리 자금지원으로 구성돼 있다.

 

창업 두드림 특별보증은 담보력 부족 등으로 자금 사정이 어려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 보증을 통해 맞춤형 자금을 지원한다.

 

창업 후 1년 이내 기업(청년창업기업은 3년 이내)이 대상이며, 창업교육 이수시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보증이 지원된다. 보증료는 1.2%에서 0.5%p 감면된 0.7%로 고정돼 있으며, 2.5%의 이자 차액을 보전받아 실질적으로 3.0%의 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전면 개편으로 지원대상을 전 업종으로 확대하고, 창업교육도 온·오프라인 상관없이 10시간 이상 이수하면 되도록 요건을 완화했다.

 

올해 보증규모는 총 300억 원으로, 7월 기준 684건, 228억원이 지원돼 창업기업의 자금 마련 부담을 크게 완화시키고 있다.

 

신청 절차는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서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추천서를 발급받은 후 제주신용보증재단에서 특별 보증서를 발급받고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2016년 7월 첫 시행 이후 2024년 7월말까지 총 8,258건, 2,109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했다.

 

청년기업 창업 두드림 보증료 제로사업은 청년 창업기업이 탄탄한 사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창업 후 3년 이내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가 창업교육을 이수한 후 창업두드림 특별보증을 이용할 시 최초 1회 보증료(0.5%)를 전액 지원한다. 청년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통한창업기업 육성 지원에 도움이 되고 있다.

 

2023년부터 시행 중이며 올해는 보증규모 120억원 중 7월 기준 304건, 106억원이 지원돼 청년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년창업기업 저금리 지원은 39세 이하 대표자의 청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육성기금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율 2.5%에 초기 2년은 2%, 연장 2년은 1% 우대금리를 추가 적용해 금리 5.5% 기준 시 총 4년간 1~2%의 저금리로 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을 통해 7월 기준 도내 1,525개의 청년창업기업이 756억 원의 융자 추천 자금지원을 받았다. 청년창업과 성장이 원활한 선순환 창업생태계 조성과 안정적인 기업 운영에 도움을 얻고 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창업 두드림 3종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기업의 자금난 극복과 함께 금융비용 부담 완화로 안정적인 경영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 사업이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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