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농촌자원 활용 에코프린팅 천연염색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농촌 지역의 부산물과 식물의 꽃, 잎 등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응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천연염색 교육을 통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독려하고, 농업·농촌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천연염색은 염료식물 외에 농업부산물을 염재로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분야로 농가 체험장 운영, 학생 교육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교육 대상은 천연염색에 관심이 있는 관내 주민(제주시 동 지역, 애월읍, 조천읍)으로, 8월 7일 오전 9시부터 25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제주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으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교육은 8월 21일부터 9월 4일까지 주 1회 농촌융복합사업장에서 진행되며 감물염색과 감 잎, 감귤 잎, 양파껍질, 블루베리 잎, 피마자 잎, 무화과 잎 등 다양한 농업부산물을 활용하는 염색 실습 위주로 운영된다.
고은숙 농촌지도사는 “다양한 농업부산물 및 자생식물을 활용하는 천연염색 실습을 통해 농촌자원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농업부산물 감소와 탄소중립 생활실천 확산에 기여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