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취약계층 청소년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학습비를 지원하는 「제주 꿈바당 교육문화 바우처 지원사업」 가맹점을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온라인 강의 및 진로체험, 서점, 독서실, 평생직업교육학원 등이다.
가맹점 등록을 희망하는 업체는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통장사본 등 필요서류를 제출(가맹분야별 제출처 상이)하면 된다.
가맹점 적합 여부 심사 후 꿈바당 교육문화카드로 결제가 가능해지며, 자세한 내용은 도 누리집 공고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특히, 올해 9월부터는 학생들의 다양한 적성 개발과 진로탐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평생직업교육학원까지 가맹 분야를 확대한다.
학원 및 교습소에서 꿈바당 카드로 결제할 경우 수강료 20%를 할인 제공하고 있다. 도내 취약계층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할인 대상은 강습비에 한정되며 교재·교구구입비 등 기타 경비는 제외된다.
제주꿈바당 교육문화 바우처 지원은 2020년부터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협력해 시행 중인 사업으로,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자기주도 학습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초·중·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이며, 연간 1인당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4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이 지원된다.
현재까지 취약계층 청소년 3,987명에게 카드를 발급해 15억 여 원을 지원했다.
아직 카드를 발급하지 않은 대상자는 2024년 12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적성을 개발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평생직업교육학원까지 가맹점을 확대한다”면서 “가맹점 등록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