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관광·체험형 복합 사업인 ‘농촌관광 승마활성화 지원사업’을 12월까지 추진한다.
제주도는 이색적인 관광 경험을 찾는 관광객들을 체류형 관광으로 유도하기 위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말산업 특구의 이점을 활용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침체된 관광승마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이 사업의 주요 내용은 승마체험(필수)과 함께 관광상품 및 숙박비(선택)를 지원하는 것으로, 체험 1회당 최대 60%까지 지원되며 1인당 최대 3회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승마트레킹 1회당 9만 원, 승마강습 1회당 1만 8,000원이다. 선택사항인 관광상품은 입장료, 체험비를 최대 1만 8,000원까지 지원하며 식비나 카페 이용 등은 제외된다. 숙박비는 최대 4만 2,000원을 지원한다.
단, 관광상품 이용료와 숙박비 지원은 승마트레킹 또는 승마강습 체험을 한 이용객에 한해 제공된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관광객은 희망하는 승마장에 직접 연락해 문의할 수 있으며, 숙박시설은 각 승마장에서 연계해 지정한 곳을 이용해야 한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승마관광 상품을 개발해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이용객들에게 승마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