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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 수소트램 도입 위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착수

법정계획 수립,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국비 60% 확보 목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수소트램 도입을 위한 첫 단계로 제주 최초의 철도계획인 '제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및 예비타당성 조사 지원 용역'을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협약해 추진한다.

 

이번 용역은 2024년 7월부터 2027년 7월까지 3년간 진행되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시 조기 종료될 예정이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도시철도 노선별 투자우선순위 평가, 타 교통 수단과의 연계 등 교통체계 구축 방향과 경제성 분석 등을 포함하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과 함께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종합평가 보고서 작성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완료된 '제주 수소트램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제시된 간선급행버스(BRT․Bus Rapid Transit) 노선 중복 해소, 제주 신항 등 추가 이용수요 발굴 등의 도민 의견도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통량 및 지하 지장물 조사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비를 산출해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시, 추정 사업비 4,391억 원의 60%(2,634억 원)를 국비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고령화 등 미래를 대비한 교통시스템 확충, 청정 에너지를 활용한 대중교통 수단의 확대와 더불어 도시재생 효과를 고려할 때, 제주 수소트램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용역으로 도시철도사업의 법적 근거 마련과 총 사업비의 60%에 달하는 국비 확보를 통해 2030년 수소트램 도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번 용역의 착수, 중간, 최종 보고회를 도민설명회 형식으로 진행해 수소트램 도입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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