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전한 제주’ 이미지를 홍보하고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실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안전한 관광 환경 조성을 통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안전문화운동 실천캠페인’이 26일 오후 2시 제주국제공항에서 안전 및 관광 유관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안전의식과 안전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2024년 이것만은 꼭 바꿉시다!’ 실천과제인 불법 주·정차 안하기 방향지시등 사용하기 중증 응급환자에게 구급차 양보하기에 대한 안전실천 서약이 진행됐으며, 안전신문고, 안심제주앱의 설치 및 활용법에 대한 홍보도 이뤄졌다.
특히 렌터카를 주로 이용하는 개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교통법규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이를 통해 관광객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자발적인 안전문화 실천을 유도하고자 했다.
제주지방경찰청, 제주개발공사,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가 참여하는 ‘안심4U’ 캠페인과의 협업을 통해, 이번 행사는 안전문화뿐만 아니라 치안, 관광시설, 먹거리 등 안전한 제주 조성을 위한 지역사회의 종합적인 노력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캠페인과 함께 다양한 안전·문화체험 및 홍보 프로그램도 운영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제주는 연간 1,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3만대에 달하는 렌터카가 운행되는 만큼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관광객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라고 당부했다.
이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관광 여건 조성을 위해 제주안심 수학여행서비스 등을 통해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숙박·음식·체험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 및 교육 등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