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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제주문화예술진흥원, 기획초청전 '제주청년 오승익' 개최

6~18일 제주문예회관 제3전시실…우수 청년작가의 20년 예술 여정 조명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은 오는 6~18일 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2024 기획초청전 '제주청년 오승익'’을 개최한다.

 

기획초청전 '제주청년 오승익'은 올해 제주청년작가전 30회를 기념해 기획됐으며, 역대 제주청년작가전 우수 청년작가 중 선정된 오승익 작가의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오승익 작가는 2000년 제7회 제주청년작가전 우수 청년작가로 선정됐다. 제1~6회에는 개별 작가들의 작품 1점씩을 전시하는 방식이었으나 제7회부터는 단일 우수 청년작가를 선정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다음해 초청전을 개최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젊은 예술가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한라산 흔적’으로, 오승익 작가는 불확실성과 긴장감 속에서 형성되는 삶의 흔적을 탐구한다. 작가의 예술적 여정은 30대 초반 토르소와 마애불을 통해 불확실성과 긴장을 표현하던 시기부터, 40대 중반 이후 한라산을 모티브로 아픔과 희망의 흔적을 다루는 현재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가 불확실성, 긴장감, 아픔 등을 어떻게 표현하고 승화시키는지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김태관 제주문화예술진흥원장은 “1994년 시작된 제주청년작가전이 많은 미술인과 도민들의 관심 속에 성장해왔다”며 “이번 전시는 20년 전 우수 청년작가로 선정된 작가의 예술적 성장을 조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의 30년도 기대하며, 제주 미술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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