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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도 테크노파크 “제주감귤과 주류산업에 희망의 불씨 될 것”

제주테크노파크 문용석 원장, 24일 제주양조장에서 혁신기업 경청투어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테크노파크 문용석 원장과 기업지원단 관계자들은 24일 오후 제주테크노파크 입주기업으로 시작해 조천읍에 양조장을 운영하는 ㈜제주양조장을 방문해 도내 주류제조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했다.

 

제주양조장은 도내 주류 제조 혁신기업이다.

 

제주양조장이 만든 제주감귤와인 ‘1950 SEE YOU AT THE TOP’은 지난 4월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우리술-한국와인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앞서 2010년 한중일 정상회담 공식 건배주와 G-20 정상회의 공식 만찬주, 2022년과 2023년 한국와인대상 브론즈상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제주양조장의 매출도 최근 오름새다.

 

2020년까지 1억원을 밑돌았던 매출은 2022년과 2023년에는 약 5억 원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물류창고와 설비, 시장개척을 위한 마케팅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혁신기업경청투어 회의에서 박종명 제주양조장 대표는 “20여 개 제주술 제조업체가 영세성을 탈피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공동 물류창고의 구축, 금형개발 및 시제품 생산 지원이 이뤄지면 기업도 성장하고 원재료를 공급하는 제주 1차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박 대표는 풋귤을 활용한 스파클링 와인 개발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양조장은 지난해 8월 제주농협, 제주대 제주식품산업지원센터와 풋귤 와인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문용석 원장도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피력했다.

 

문 원장은 “좋은 제품도 마케팅이 받쳐줘야 고객과 연결되고 성장이 가능하다”면서 “도내 공공기관들이 협업을 통해 효과적으로 기업의 홍보마케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이커머스와 제주의 독자적인 쇼핑채널 구축도 가능한지 유관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양조장과 도내 전통주 등 주류제조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자체 연구소와 식품음료공장의 노하우를 연결하여 가능한 지원 육성방안을 모색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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