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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도, 아세안 플러스 알파 박차…지방외교 ‘광폭 행보’

제주도, 11~16일 프놈펜·세부와 교류 협약…민선 8기 출범 후 9번째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캄보디아·필리핀 지방정부와 새롭게 교류·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단장으로 제주관광협회와 함께 해외방문단을 구성하고,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프놈펜주와 필리핀 세부주를 방문하고 있다.

 

제주도 방문단은 이번 해외 출장에서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주와 필리핀 대표 관광도시 세부주와 실무교류 협약을 체결한다.

 

또, 현지 대한민국대사관과 간담회를 개최해 제주의 지방외교 정책을 설명하고 협력을 끌어낼 계획이다.

 

제주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중심으로 활발한 지방외교를 펼치고 있으며, ‘22년 7월 이후 프놈펜주·세부주까지 8개국 9개 도시와 실무교류 협약을 체결하는 것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예방하고, 제주와 캄보디아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오영훈 지사는 한 달 새 두 번이나 캄보디아의 국가 정상과 면담을 갖는 것으로, 제주에 대한 캄보디아 정부 차원의 높은 관심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제주도 방문단은 필리핀으로 이동해 세부주와 교류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제주도는 세부주와 실무교류 협약 체결을 계기로 관광을 중심으로 경제·통상, 농·수·축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정을 쌓아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코리아 페스티벌 세부’에 참가해 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문화공연을 통해 제주의 매력을 현지에 알린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에 대한 글로벌 사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 기회를 살려 제주의 경제·외교 네트워크를 전 세계로 확장하고, 도민의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교류·협력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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