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서귀포시는 올해 사업비 48백만원(4척)을 투입하여 근해어선을 대상으로 알파레이더(ARPA Radar)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알파레이더 장비는 선박 및 물체 등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추적하여 해상 충돌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어 원거리 조업하는 근해어선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12일 사업자 모집 공고했으며, 오는 27일까지 지구별 수협 사업과에서 사업 신청을 접수 받는다.
사업대상 어선으로는 근해어선 중 최근 2년간 침몰·화재 등 선체파손 등을 입은 어선이나 지난해 예산 부족으로 사업선정 탈락자 중 올해 재신청한 어선 등이다.
이외에도,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어선화재 예방을 위하여 ‘어선 배전시설 정비 지원사업’및 ‘어선 화재예방 및 소화설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어족자원의 감소에 따른 원거리 조업으로 인한 어선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어선 안전장비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어업인의 안전조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