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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제주도, “6월 호국보훈의 날 의미 기억해야”

제주도, 3일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서 보훈 실천 분위기 조성 강조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릴 것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과 국가 유공자들의 고귀한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특히 공무원들이 선조들의 희생과 공헌의 가치를 인식하고 이를 업무에 반영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 지사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항일 독립운동을 시작하며 대한민국의 발전을 선도했던 제주의 역사를 알리는 데 앞장서야 한다”며 “애국심으로 어떠한 어려움도 다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 공직자들이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의 성과를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무오법정사 항일항쟁 기념식을 도 주관 행사로 격상하고, 항일기념관 콘텐츠를 다양화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도 보훈회관을 건립하고 있으며, 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 강화를 위해 보훈수당 3종(참전명예수당, 배우자복지수당, 보훈예우수당)을 인상했다.

 

6·25전쟁과 월남 참전 유공자에게 지급되는 참전유공자 명예 수당은 80세 이상인 경우 월 22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80세 미만은 월 12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인상,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 지급되는 배우자 복지수당은 월 9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 독립유공자, 전몰․순직군경, 전상․공상군경,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 특수임무자 등 본인 또는 선순위 유족(배우자)에게 지급하는 보훈예우수당도 월 9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

 

이와 함께 국가유공자 등의 편의를 위해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조례를 제정(‘24.5.14)하고 공공시설에 우선 적용을 추진하는 한편, 보훈대상자에게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위탁병원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한편 6월 소통과 공감의 날은 실국 부서장 및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 문화공연으로 제주시니어모델협회의 천연염색 의상(갈옷) 패션쇼를 시작으로, 도정발전 유공자 시상(국가재난관리, 수산자원 보전, 정부 혁신, 안전문화확산), 신규 메신저 이메아리 플러스 소개, 공직자 동심 페스티벌 공감 인터뷰, 도지사 당부말씀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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