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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귀포시, 여름철 장마 등 대비 축산 악취 강력 대응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축산악취 취약시기(장마철·여름철등)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악취관리센터, 유관기관 합동으로 체계적 단속 시스템을 구축하여 위반사업장에 강력하게 대응 할 계획이다.

 

최근 기온 상승 및 우기(장마) 기간이 장기화 됨에 따라 가축분뇨(액비)의 부정적 처리, 가축분뇨 관련 악취 민원 등이 우려됨에 따라 특별점검을 시행하며, 환경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한다.

 

이번 점검은 공무원 단속이 소홀한 주말, 야간 등 취약시간대에 발생하는 양돈장 악취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고자 6월 3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특히, 악취관리지역, 마을과 인접한 지역, 상습민원지역 등 악취민원 다발지역을 중점으로 매주 1회 이상 현장점검을 실시 한다.

 

야간 및 주말 등 취약시간대에는 악취측정을 병행 실시하여 농장주의 악취 저감 노력과 악취배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 △악취배출 허용기준 준수 △가축분뇨 무단배출 △가축분뇨 적정처리 준수 등이다.

 

한편, 올해 봄철지도·점검에서 가축분뇨 관련 시설 110개소를 점검하여, 자원화되지 않은 가축분뇨를 배출한 농가 2개소에 대해 고발 조치하고, 퇴비 무단 적치 1개소에 대해 행정처분 및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또한 올해 177건의 가축분뇨 악취 민원에 대하여 현장 모니터링 및 방제단 운영 등을 통하여 처리했다.

 

가축분뇨가 자원화되지 않은 상태로 배출된 2개 농가의 사례를 보면 A농장은 생산된 액비 15톤 가량을 확보된 초지에 살포하는 현장을 점검하여 액비의 상태와 냄새가 심하게 발생함에 따라 살포 중인 액비와 농장 내부 저장조에서 시료를 각각 채수하여 도 농업기술원의 검사를 의뢰하여 위반사항을 확인했다.

 

B농장은 새벽 시간대 농장 인근을 지나던 주민 신고로 확인된 사항으로 농장 내부의 저장조와 저장조 간의 가축분뇨 이송 과정에서 이송 자동 차단 장치 고장으로 인하여 가축분뇨 6톤 가량이 인근 도로변으로 배출됐다.

 

서귀포시 청정환경국 강명균 국장은“가축분뇨와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 등을 통해 환경오염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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