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열섬 현상 완화를 통한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을 위해 가로수 결식지 보완식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사업비 1억 7,500만 원을 투입해 담팔수 쇠락병으로 가로수가 지속적으로 고사·제거되고 있는 구간인 번영로(거로사거리 ~ 화물주차장), 연삼로(거로사거리 ~삼양검문소)를 중심으로 추진되며, 오는 5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
결식지에는 보완 대체 수종으로 후박나무를 식재한다. 후박나무는 제주를 대표하는 향토수종으로 겨울에도 잎이 푸르러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좋아하는 나무이다.
한편, 일주동로(삼양파출소~삼양검문소) 및 공항서로 교통섬, 동부두 교통섬 등에는 원평소국, 가자니아 등 다년초 2만 8,755본을 식재해 꽃길을 보완할 계획이다.
오경식 공원녹지과장은 “지속적인 가로수 보완식재 사업을 통해 도심 녹색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숲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