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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도민 의견 수렴

5월 2일 용역 최종보고회, 5월 7일 공청회…탄소중립 실현에 도민 협조 필수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차 제주특별자치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4~2033년)’에 대한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용역 최종보고회와 공청회를 개최한다.

 

최종보고회는 5월 2일 오후 4시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개최하며, 공청회는 제주시 권역은 5월 7일 오전 10시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서귀포시 권역은 같은 날 오후 3시 서귀포시청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제주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지난해 4월 확정․발표된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과 연계한 것으로 10년을 계획기간으로 두고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 도의 온실가스 배출․흡수 등 현황과 전망, 부문별․연도별 중장기 이행 로드맵, 연차별 소요 예산 및 재원 계획, 온실가스 감축 이행 추진 기반 구축․점검과 환류 계획을 담고 있다.

 

이번 계획에는 2012년 시작한 ‘탄소 없는 섬 제주 2030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전기차 보급을 담고 있으며,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계획 및 에너지 전환 로드맵 등을 확대 반영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제주도는 계획안 마련을 위해 부서별 협의, 도민연구단 구성․운영, 한국환경공단 컨설팅 및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건물, 수송, 농축수산, 폐기물 및 흡수원부문과 전환부문에서 50개 이상의 과제를 선정해 계획에 수록했다.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행정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협조와 관심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최종보고회와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며 이후 제주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계획 수립과 재정 지원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와 병행해 생활실천 부문에서 도민들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기에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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