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도내 투·개표소에 대한 화재안전조사를 비롯해 선거 전날부터 선거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는 등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도내 투·개표소 275곳의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소화기, 자동화재탐지설비, 옥내 소화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피난·방화시설 및 비상구 개방 등 대피시설 확보 여부를 점검했으며, 불량 대상에 대한 조치명령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했다.
이와 함께 선거 종사자들이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등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맞춤형 안전컨설팅을 진행했다.
아울러 제주소방은 선거 전날인 9일 오후 6시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소방순찰을 강화하고, 소방차량 및 소방인력을 고정 배치하는 등 특별경계근무를 통해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고민자 소방안전본부장은 “선거기간동안 체계적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해 도민들의 소중한 권리가 안전하게 행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