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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2024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전부 적합’

9~15일 생산단계 7건·유통단계 14건 수산물 방사능 검사 적합 판정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도민 불안 해소와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9~15일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7건(올해 누적 30건)이며, 검사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같은 기간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14건(올해 누적 61건)으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방사능 검사 확대, 누리집을 통한 검사 결과 공개 등 위기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도민 불안 해소 및 수산물 안전·신뢰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방사능 걱정 없는 제주 바다를 지키기 위해 올해 2월부터 제주 연근해의 해양 방사능 물질 조사 정점(지점)을 기존 14개소에서 28개소로 확대했다.

 

청정 제주수산물의 안전․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23년 제주도에서 실시한 생산·유통 단계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 건수는 총 640건으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3월에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동안 제주시민속오일시장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의 환급행사 운영일은 17일과 22일이며,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7일동안 계속 운영된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방사능 걱정 없는 안전하고 신선한 청정 제주수산물을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해 어업인과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 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15일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후쿠 시마 원전 오염수 4차 방류가 중단됐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3월 15일 오전 0시 14분경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리히터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해 오염수 방류를 중단해야 할 ‘이상 상황’으로 판단하고 도쿄전력은 오전 0시 33분에 방류를 중단했으며, 일본 측은 곧바로 대한민국 측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우리 정부 또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오염수 방류가 중단 된 것을 확인했고 주요 수치 등을 점검해 특이사항이 발생 하지 않았다는 도쿄전력 측 발표 내용을 재확인했다.

 

최근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지진이 연이어 발생한 만큼 관련 상황을 주시하며 국제원자력기구(IAEA) 측과도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고, 우리 측 전문가를 후쿠시마 현지에 파견해 현장상황을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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