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찾아가는 식품나눔마켓 ‘우리동네 나눔트럭’이 올해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다시 운영을 시작한다.
우리동네 나눔트럭은 지난해 9월말까지 3년간 민간자본으로 운영되다가 중단됐으나 올해부터 제주도의 지원으로 제주도 푸드뱅크가 운영을 맡는다.
읍·면지역 취약계층에게 식품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나눔트럭은 동 지역에 위치한 푸드마켓을 이용하기 어려운 읍·면지역으로 직접 찾아가 기부식품을 제공하는 이동형 푸드마켓이다.
7일 한경면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서는 우리동네 나눔트럭은 10개 읍·면지역 지정장소에 월 1회 방문해 긴급지원이 필요한 가구와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연간 8,400가구에 식품과 생필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읍·면사무소를 통해 우리동네 나눔트럭을 신청한 이용자는 “올해 물가가 많이 올라서 부담이 큰데 매달 원하는 식품과 생활용품을 금원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우리동네 나눔트럭은 2020년 12월부터 읍·면지역을 총 263회 방문해 1만 1,722명에게 2억 8,300만 원 상당의 식품 등을 제공했다.
우리동네 나눔트럭 운영에 필요한 식품이나 생활용품을 기부하고 싶은 기업이나 개인은 제주도 푸드뱅크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