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청소년지도협의회가 주관하는 제4회 청소년특화체험프로그램 ‘고찌놀게’를 12월 23일 서귀포시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4회째를 맞는 올해 ‘고찌놀게’는 건강한 청소년 활동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청소년 건강분야와 문화분야로 나누어 운영됐으며, 청소년 문화분야인 이번 행사에서는 유공자 표창, 청소년 끼 발산 경연대회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다채롭게 구성하여 흥겨운 청소년 문화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고찌놀게’ 최고의 하이라이트인 끼 발산 경연대회는 관내 초중고 청소년으로 구성된 9개 팀이 참여해 노래와 댄스, 밴드, 전통타악 등 평소 갈고 닦았던 다양한 끼와 열정을 발휘하며 서로 어울리고 즐기는 신나는 자리를 만들었다.
공연장 앞에서 운영된 체험부스에서는 직조 위빙 애니멀 가방고리 만들기, 크리스마스 식물 꾸미기, 제주향 디퓨저 만들기, 달콤바싹 와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마당이 열려 행사장을 찾은 청소년들의 관심을 모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고찌놀게 행사가 그동안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기며 스트레스를 날리는 뜻깊은 자리가 됐길 바란다. 서귀포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 환경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