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상현 기자] 개인정보 불법유통 게시물 탐지 활동과 개인정보 보호 주요 서비스에 대한 창의적인 활동을 펼친 ‘2023년 개인정보 불법유통 대응 대학생 모니터링단’이 5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원태, ‘KISA’)은 12월 15일,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인정보 불법유통 대응 대학생 모니터링단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그간의 모니터링단 활동 내용을 공유하는 한편, 단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개인정보 보호에 관심과 열정이 높은 대학생·대학원생 30명으로 선발된 모니터링단은 7월 1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그간 △불법유통 게시물 4만여 건 탐지‧신고, △주요 개인정보보호 서비스(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 지우개 서비스 등) 체험 및 개선사항 발굴, △누리소통망(SNS)‧블로그 등을 통한 개인정보보호 서비스 홍보 활동을 활발하게 수행했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모니터링 단원들의 활동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후, 수료증 수여, 우수 단원 시상, 최우수 단원의 활동 내용 소개와 소감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개인정보위와 KISA는 모니터링 활동 전반을 평가하여 우수 단원 4명을 선발했으며, 최우수 단원(정유민 학생)에게는 개인정보보호위원장상을, 우수 단원 3명(김가영, 한주현, 허정윤 학생)에게는 인터넷진흥원장상을 수여했다.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단원은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이전까지는 몰랐던 개인정보 불법유통의 실체에 대해 알게 됐고, 금융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제 막연한 꿈을 구체화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실제 모니터링단 활동 이후 복수전공도 하고 정보보호 관련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라고 활동 소감을 말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개인정보가 제대로 보호받고 안전하게 활용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개인정보 보호 활동을 이어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