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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업과 제주마을 손잡고 상생일자리 만든다

오영훈 지사 “기업-마을 간 이익 공유 혜택 지역사회가 받을 수 있도록 노력”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기업과 마을의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공동체가 더불어 공존하는 상생일자리 만들기에 나선다.

 

제주도는 7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고용노동부와 수행한 ‘상생 협력 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의 성과로 ‘제주 마을 참여 일자리 모델 실현 기초협약식’을 개최했다.

 

상생 협력 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은 지방자치단체·연구기관·지역 노사민정·일자리 전문가들이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모델을 만들고 이행방안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용암해수 기반 미래 제주형 일자리 컨설팅 사업’이 선정돼 수행 중이다.

 

그동안 용암해수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 한국노총, 한동리, 대학, 청년, 도의회 등은 5회에 걸친 일자리위원회와 토론회, 기업 실태조사를 거쳐 협력모델 구축방안을 논의해 왔다.

 

특히 지난 11월 6일 발표한 제주도의 ‘J-해양바이오 혁신성장 계획’의 실행과 마을-기업-노사 간 소통과 협력에 기초한 일자리 모델 구축으로 용암해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날 협약식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김대환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진희종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 위원장, 고석범 한동리장, 조순호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 위원장, 이태희 용암해수단지 입주기업연합회장, 문용석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문만석 한국지역혁신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용암해수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과 한동리 마을회는 용암해수일반산업단지를 친환경 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기업과 마을이 협력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제도 개선 및 예산 등 상생 촉진을 위한 지원, 제주테크노파크는 용암해수 관련 기업의 경쟁력 및 브랜드 강화,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는 갈등 예방 및 협약 유지 등을 위해 협력한다.

 

오영훈 지사는 “기업과 마을간 이익 공유 모델 구축방안에 대해 고민해왔는데 이번 협약으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어 매우 의미있다”며 “제주의 노력이 대한민국 일자리 공유 모델로 정립되고 많은 지역사회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은 환경과 인간의 가치를 존중하며 지역적 특성과 연결된 좋은 일자리로 주민 삶의 질 제고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의 성공사례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며 “다함께 빛나는 미래로 나아가는 제주의 힘찬 도전과 성공을 응원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2023년 상생 협력 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은 제주도, 부여, 김제, 태백, 고창 등에서 수행됐으며, 제주를 시작으로 총 6개 지역에서 상생협약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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