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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사회 전반 에너지 대전환 계기 제주서 마련해야”

오영훈 지사 23일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 주재하며 글로벌 선도도시 역할 강조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3일 오전 집무실에서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주재하며 사회 전반에 에너지 대전환을 일으키는 계기를 제주에서부터 마련하고 글로벌 선도도시로서 충실한 역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오영훈 지사는 ‘청정수소 선도국가, 지속가능한 국제적 협력을 향해(Leading the Clean Hydrogen Nation, Towards Sustainable International Collaboration)’를 주제로 삼아 23~25일 열리는 제1회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과 관련해 “지난 1월 에너지 대전환 발표 이후 정립된 비전과 방향에 따라 속도를 내며 국가 정책과 세계적 흐름에 부합해나가고 있다”며 “그린수소 생산에 성공한 만큼 앞으로는 보급과 활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수소혼소발전까지 확대하는 것과 함께 하원 테크노 캠퍼스나 용암해수산업단지, 스마트그린산업단지 등에서도 에너지원 자체를 수소로 공급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부서 간 협의를 통해 새로운 공공주택 조성 시 에너지 전환 그린수소 보급 1호 모범사업으로 만들어 볼 필요가 있다”며 “영국 등 타 국가의 사례가 있는 만큼 기존 도시가스 배관을 활용하는 방안 등 각 분야에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둔 제주 체육인들을 격려했다.

 

오 지사는 제주선수단이 원정 역대 최다 메달(총 115개), 최다 금메달(37개), 최다 종목(24개) 메달 획득이라는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제주선수들의 자신감이 회복되고 있다는 것으로, 제주가 도약하는 기회에 맞춰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고 응원했다.

 

또한, 도민 한 분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생애주기별 통합돌봄체계를 만들기 위해 이달부터 시작한 제주가치 통합돌봄 시범사업에 전 부서에서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것과 함께 1차산업 분야에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과학적으로 관리하며 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도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추진,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정상회의(APEC) 제주 유치 홍보, 광역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 추진상황, 15분 도시 제주 컨퍼런스 개최, 세계평화의 섬 제주 실천을 위한 학술세미나 개최 지원, 도외 소 럼피스킨병 유입 차단 방역 대응 등의 현안이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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