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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제주도, ‘상생과 공생’ 2023 세계유산축전 3일 개막

3일 오후 7시 ‘2023 세계유산축전’ 개막식 개최…도민‧관광객 등 1,000여명 참석 예정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2023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출발을 알리는 개막식이 3일 오후 7시 성산일출봉 잔디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임영철 세계자연유산마을보존회장의 개막선언, 세계유산축전 홍보영상 상영, 주제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식전공연에는 성산리 주민 풍물패와 함께 국악과 현대음악을 결합한 퓨전음악을 연주하는 가야금 병창 최예림 씨가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상생과 공생’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되는 공연에는 문화예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제주를 대표하는 한라산(제1막 화산)과 제주 청정바다(제2막 바다), 강인한 제주인(제3막 사람), 아름다운 자연(제4막 유산)을 표현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영훈 지사, 김경학 도의회 의장, 최영창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 임영철 세계자연유산마을보존회장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국내외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생태 자연이 세계유산으로 명맥을 이으며 온 인류와 함께 향유하게 된 것은 선조부터 이어진 보존 노력 덕분”이라며 “제주도정은 그 지혜를 이어받아 제주의 생태자원을 보존하면서 미래세대도 향유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거문오름용암동굴계와 성산일출봉 일대에서 진행된다.

 

거문오름에서 시작된 용암의 흐름을 따라 월정바다까지 이어지는 4개 구간의 코스를 통해 제주 자연의 속살을 경험하는 트래킹 프로그램인 ‘세계자연유산 워킹투어-불의 숨길’이 4~8일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일원에서 마련된다.

 

비공개 자연유산을 전문가와 탐험하며 특별한 가치를 경험하는 탐사 프로그램인 ‘세계자연유산 특별탐험대’는 4~8일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에서 진행된다.

 

세계자연유산마을의 특성을 살린 마을 자생력 강화 프로그램인 ‘세계자연유산마을을 찾아서’는 4~8일 세계자연유산마을인 선흘1리, 선흘2리, 덕천리, 김녕리, 월정리, 행원리, 성산리 등 7개 마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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