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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체류형 웰니스 관광도시” 도약에 나선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서귀포시는 지속가능한 ‘서귀포형 웰니스관광’을 위한 민‧관협업과 지역자원을 연계한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체류형 웰니스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

 

치유․힐링․건강․체험 등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따라 서귀포형 웰니스관광상품을 발굴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하여 지난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제1회 서귀포 웰니스관광 페스타를 개최했다.

 

자연‧숲, 힐링‧명상, 뷰티‧스파, 마을체험 4가지 테마별로 공공과 마을, 민간사업장 등 38개 업체가 동참하여 특별 할인이벤트와 홍보․체험관 등 9월 한 달을 ‘서귀포 웰니스 여행의 달’로 운영하여 웰니스 관광상품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서귀포만의 특화된 웰니스 관광상품 시범투어인 호캉스(힐링‧명상), 촌캉스(마을체험), 뽄캉스(뷰티스파), 숲캉스(자연숲) 등은 사전접수가 조기에 마감됐고, 온라인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된 ‘라이브커머스’에는 최고 시청자수가 1천6백여 명이 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관광공사가 인증한 웰니스관광지와 함께 다양한 웰니스 관광자원을 보유한 지역의 강점을 살리고, 마을과 주민이 주체가 되는 참여형 웰니스관광으로의 발전을 위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잠재력 있는 웰니스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춘 관광상품으로서의 가치를 더하기 위하여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웰니스 사업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사업추진에 중점을 두고, 유관기관과 단체와의 협업 마케팅 강화를 통해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야간 볼거리 및 즐길거리 등 야간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한 체류관광 활성화사업도 지속 추진해 나간다.

 

2019년부터 2025년까지 120억 원을 투입하여 추진하는 서귀포시 야간경관 활성화사업은 칠십리시공원, 새연교, 이중섭거리 등 원도심 하영 올레 코스를 중심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지역의 특별한 명소와 주요 관광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개장 2주년을 맞은 도심 속 올레길인 하영올레도 2년 연속 ‘한국관광공사 제주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되는 등 잠재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9월 현재 14만 2천여명이 방문하여 작년 동월 대비 14.2%가 증가하며 꾸준히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9월 1일부터 10일간 열린 ‘하영올레 걷기축제’에는 건강지도자와 함께 걷기, 코스별 테마걷기 투어 등 재미를 더한 프로그램으로 4천여 명이 방문했다.

 

올해 11월에는 지역상권 중심지를 잇는 야간걷기 코스인 ‘빛의 하영’을 신규로 개설하여, 문화예술 공연과 걷기행사를 연계한 이벤트를 통하여 야간 즐길거리 및 먹거리 등 체류 관광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지역 주민들의 건강길과 관광객들의 일상 속 여행길로서의 콘텐츠 발굴 및 상설 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로 하영올레 브랜드의 인지도를 더욱 강화해 나가며,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코스 환경개선에도 관심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만의 특화된 자연과 문화, 마을자원 등에 가치를 더하고, 민관협업을 통해 지속성과 자생력을 갖춘 웰니스 관광상품을 만들어 가는 것에 중점을 둘 것이며, 야간관광 인프라 확충과 이벤트 확대 등을 통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로 도심에 활력을 더하고, 관광을 통한 지역 성장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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