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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빛나는 제주미래, 지역혁신(RIS)사업으로 열어간다

오영훈 지사 “지역 인재 육성·일자리 창출 통해 제주 경쟁력 높여야”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대학, 기업 등과 함께 추진하는 지역혁신(RIS) 사업 시행을 앞두고 도민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 도내 4개 대학 등은 26일 오후 제주대학교 경상대학 2호관 세미나실에서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RIS 사업은 지자체, 대학 및 다양한 지역혁신기관들이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해 미래산업 지역인재 양성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기술개발 및 연구지원 등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7월 RIS 사업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도민들에게 사업내용을 알리고 사업추진과 관련해 지역혁신기관 및 기업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대학 교수와 학생, 지역혁신기관 및 도내 기업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빛나는 제주를 위한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제주도정의 주요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미래산업이 성공하려면 제주지역 인재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바이오산업 육성전략, 민간우주산업 육성,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통과에 따른 후속조치,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 등 제주도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며, “제주의 핵심사업과 RIS사업의 연계로 대학이 지역인재를 키우고, 기업은 경쟁력을 강화하며, 학생들에게는 취업이 보장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RIS사업은 우리가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이지만 지자체와 대학, 기업이 혁신으로 성공시켜야 제주의 미래가 밝아진다”며 “앞으로 도내 대학과 기업들의 참여를 보장하면서 신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 기업 경쟁력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은 ‘대학교육 혁신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지역소멸 현상으로 지방대학이 죽어가고, 유능한 인재들이 지방에서 사라지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RIS사업으로 대학과 지자체, 지역 전략산업 간 긴밀한 연계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키워 어려움에 처한 지역의 상황을 극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들과 지자체-대학-산업체 간 논의사항들을 반영한 최종 사업계획서를오는 6월 말까지 작성하며, 이를 토대로 7월부터 지역산업 발전, 대학 혁신, 지역인재 양성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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