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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벤처투자 기회 확대로 지역기업 성장 도모

오영훈 지사 “제주형 미래산업, 제주의 새로운 투자처 면모 보여주고 있어”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형 미래산업 육성 등 도내 혁신기업의 발전을 위해 벤처펀드 조성에 나섰다.


제주도는 13일 오후 2시 제주벤처마루 10층 컨퍼런스홀에서 모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를 초청해 ‘대구・제주・광주권 지역혁신 벤처펀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제주・광주권 지역혁신 벤처펀드를 지역사회에 소개하고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제주형 미래산업과 제주도의 기업 유치 추진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 구축, 에너지 대전환 계획, 우주산업 육성, 지역 상장기업 육성 등 민선 8기 기업 육성 정책을 공유하고 “제주도가 추진하는 미래산업들이 새로운 투자처로 제주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기업 유치를 위한 핵심 전략 방안 중 하나가 벤처투자 펀드 조성”이라며 “오늘 설명회가 도내 혁신기업의 기회와 도약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김준형 한국벤처투자 펀드운용2팀장이 펀드의 기본개념을 소개하며 규모, 운용구조, 역할 기대효과 등 지역혁신 벤처펀드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한 뒤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김준형 팀장은 “국내 벤처투자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지역혁신 벤처 펀드사업 등을 통해 양극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자체의 스타트업 기업 경영 환경 개선과 함께 해외 진출을 위한 많은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한국모태펀드, 대구시, 광주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2022년부터 2024년까지 60억원(연 20억원 씩)을 출자해 3년간 903억 원 규모의 모펀드(한국벤처투자 운용)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출자 금액의 2배인 120억 원 이상이 향후 제주지역 기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조성된 모펀드를 기반으로 민간자금의 출자를 받아 자펀드 결성이 완료되면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투자가 시작될 예정이며, 조성된 펀드는 제주를 비롯한 대구와 광주 지역 소재 혁신기업, 규제자유특구 내 중소·벤처기업, 물산업 기업 등에 집중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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