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서귀포시 도심속 올레길 “하영올레”가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에서 주관하는 '2023년 제주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제주지역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1억 5000만원이 투입돼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 전개와 관광상품 판촉 지원 등을 통해 관광경쟁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하영올레는 22년부터 2년 연속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됐는데, 선정 첫해에는 서귀포시와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 간 업무협약식을 맺고 SNS 홍보단 취재 및 홍보, 하영올레 1주년 기념 축제 홍보 등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하영올레는 서귀포시 일원에 3개의 코스로 구성된 도심속 올레길로 원도심에 흩어져 있는 공원, 특화거리, 전통시장, 자연경관 등의 관광자원을 연결한 총 22.8km 길이의 도보 관광상품이다.
올해는 야간걷기코스 추가 개설, 야간음식 테마거리 연계를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공존하는 야간관광 체험코스를 조성할 예정이고, 야간 개장에 맞춰 하반기에 ‘서귀포 달빛 하영걷길’ 축제도 개최하여 도심의 주요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한편, 하영올레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만큼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하영올레 인프라 확충 ▲서귀포시-한국관광공사 공동 홍보마케팅 진행 ▲하영올레 관광상품 개발 등에 주력하여 서귀포시 대표 관광지로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2년 연속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것은 하영올레의 관광상품 가능성이 입증된 결과라 생각하며 서귀포시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거듭나고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