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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귀포시 천지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 어린이공원 일대 보행환경개선 캠페인 실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 천지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대표 이신선) 지난 7일 오후 서귀포시 천지동 어린이공원(놀이터) 일대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참여형 보행환경 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예비사업으로 서귀포시 천지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를 중심으로 서귀포시 천지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허지효, 이하 센터), 제주대학교 LINC 3.0사업단 캡스톤디자인 멀티미디어학과 미로팀과 협력해 진행됐다. 


인도·차도 구분 없는 어린이공원(놀이터) 일대에 인도 구분을 위한 임시 디자인물을 부착하고, 디자인물을 따라 안전히 보행하는지를 실험했다. 이 외에도 길을 지나는 주민을 대상으로 어린이공원(놀이터) 일대 서행운전 유도, 불법주차 근절 등을 위한 공공캠페인도 같이 진행했다. 어린이놀이터 일대 보행 안전에 대한 지역주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임시 디자인물이 설치된 길을 걸어본 어린이 A군은 “평소에 어린이공원(놀이터)에  놀러 올 때면 내가 걷는 길은 좁고 불편했다. 자동차들이 쌩쌩 달려서 무서웠다. 중간중간에 장애물들이 있어서 나도 모르게 차도를 걷게 될 때가 많았다. 오늘은 인도에 재미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자연스럽게 인도로 발걸음이 향했고, 안전히 걸을 수 있었다. 어른들도 자동차를 천천히 운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모두가 위험하다고 생각만 하던 거리의 보행자 안전을 위해 주민협의체를 중심으로 제주대학교 LINC 3.0사업단 캡스톤디자인 멀티미디어학과 미로팀과 함께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알릴 수 있는 임시 디자인물을 설치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서행 유도, 불법 주정차의 위험성 등을 알렸다. 지난 2일에는 노인 보호 신규 지정을 위한 행정예고 중인 천지경로당 일대에서 소통형 공공캠페인 진행한 바 있다. 이런 캠페인을 시작으로 모두가 마음 놓고 안전히 걸어 다닐 수 있는 천지동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귀포시 천지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는 주민참여형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캠페인 등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예비사업의 결과를 반영해 서귀포시 천지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을 할 예정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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