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오티스는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승강기 운행 상황을 24시간 살피는 유지보수 시스템 개발로 업계를 선도해 오고 있다. 스마트 시티, 지능형 건물 등 최근 건설업계 추세에 맞춘 신기술이다.
오티스 시그니처 서비스는 △개별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안전·스마트 기술 기반의 전문 인력 구축 △사고 예측·원격진단 제공을 통한 고객과의 연결성 향상 등 세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다.
서비스 콘셉트는 ‘서비스 트랜스포메이션’이다. 사용자의 디지털 경험을 확대한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서비스를 더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각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디지털 기술에 기반해 맞춤 제안한다는 개념이다.
시그니처 서비스의 일환으로 ‘오티스원(Otis ONE™)’이라는 첫 솔루션도 선보였다. 오티스원이 도입된 승강기는 사물인터넷 센서를 통해 승객의 움직임, 진동 및 소음, 조명 상태, 착상 층 오차 등을 실시간 감지한다.
취합한 데이터는 글로벌 통합 클라우드로 전송돼 빅데이터화 된다. 미국 본사와 한국을 비롯한 200여 곳의 해외 법인의 제품 운행 정보가 한 곳에 통합되는 구조다. 회사 측은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고장·유지보수 필요 시점을 예측한다.
현장 엔지니어들은 작업장에서 스마트폰 앱을 적극 활용 중이다. 오티스는 2016년 승강기 서비스 분야의 디지털화를 국내 업계 최초로 적용했으며, 2019년 엔지니어용 원격작업 앱인 ‘엘리트 모바일’을 출시한 바 있다. 작업자는 엘리트 모바일 앱으로 들어오는 정보를 통해 승강기 사고 정보를 미리 수집하거나, 운행 상황을 살펴볼 수 있어 고객의 승강기를 관리하는데 안전성과 생산성을 모두 높일 수 있다.
이처럼 전 세계 오티스의 유지관리 엔지니어들은 오티스의 디지털 솔루션과 스마트폰 모바일 앱의 지원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장 접수에서부터 현장에서 앱을 통한 소음 및 진동 측정, 수리 부품의 주문, 실시간 기술 지원 등 다양한 업무가 가능하다.
오티스 시그니처 서비스는 승객 안전을 위해 승강기의 멈춤을 최소화한 솔루션으로 고장 접수 후 대응하는 방식을 계획적이고 능동적인 방식으로 바꾼 기술적 혁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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