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5 (월)

  • 흐림서울 20.5℃
  • 구름많음제주 23.7℃
  • 구름조금고산 22.9℃
  • 구름많음성산 24.0℃
  • 구름많음서귀포 23.2℃
기상청 제공

[기고] 나만의 친절코드

고경아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

다른 사람들을 위한 배려라는 말이 유행처럼 사회에 번진지도 오래되었다. 긍정적 사고방식과 함께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이미 사회 곳곳에 퍼져 뿌리내리고 있고 밝고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는 행정공무원들에게 친절은 특히 중요시 여겨지고 있다.

 

8년간 공무원 생활 속에서 매년 친절교육을 많이 받았는데 친절한 공무원을 만들기 위해 공직사회는 예산과 노력을 많이 쏟아붓고 있다. 그 정도로 공무원들 사이에서 친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말이 되어왔다.

 

내가 선생님이었던 때 학생들의 공부습관을 학생들은 공부습관을 기르기 위해 클래식을 튼다던가 그런 일에 골몰했던 적이 있다. 학생들이 공부습관을 가져야한다면 공무원들은 친절습관을 가져야한다.

 

그렇다면 공무원들은 친절습관을 들게 하기 위하여 어떤 행동들을 하는가. 예전에는 친절한 표정으로 민원인을 응대하기 위해 손거울을 보고 미소를 지어본다던가 입운동을 주로 했었다.

 

그런데 요즘은 표정도 중요하지만 공감도 친절한 응대를 위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가끔 어딘가 다른 공무원들에게 불편했었던 점들을 털어놓는 민원인들을 보면 정확한 정보와 공감하는 친절한 말 한마디에 마음을 놓으시곤 한다. 그렇기에 최근에는 민원인들의 얘기에 공감하고 동의를 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다.

 

나 또한 현장에서 근무하는 행정전문가라서 보다 정확한 정보를 갖고 보다 빠르게 대응하는 공무원이 될 것을 다짐해 본다. 그 속에서 나만의 친절코드를 갖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민원인들의 입장에서 배려하며 긍정적으로 문제해결에 앞장서는 행정전문가로서 바로 서고싶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 외부 필진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