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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재생에너지 혁신으로 2050 글로벌 탄소중립 도시 제주 실현

28일 제11회 아시아‧태평양 재생에너지 포럼 개최…신재생에너지 역할 등 논의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풍부한 태양광과 해상풍력으로 생산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그린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고, ‘2050 글로벌 탄소중립 도시 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에너지전환을 모색하는 제11회 아시아‧태평양 재생에너지 포럼의 개회식이 28일 오후 1시 라마다호텔 제주에서 신재생에너지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 신재생에너지학회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 대응과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의 역할과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4년 창립한 신재생에너지학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과 효율화 및 신재생에너지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술단체다.


오영훈 지사는 “민선8기 제주도정은 제주를 탄소중립 친환경 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만들고 에너지 혁신을 기반으로 새롭게 도약하고자 한다”며 “제주의 성공모델이 대한민국과 글로벌 모델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는 그린수소를 미래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해 수소경제를 선점하고 ‘2050 글로벌 탄소중립 도시 제주’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수소 생산-공급-수요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자유로운 전력 거래와 잉여전력의 탄력적 운영을 위해 분산에너지 특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을 육성・유치하며 산・학・연・관의 체계적 협력을 쌓아 혁신성장 동력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는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등 제주에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감명 깊게 들었다”면서 “덴마크에서도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제주도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에서 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오영훈 지사, 이준신 신재생에너지학회 회장, 권기영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제주도는 29일 오후 1시 30분 CFI에너지미래관에서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제주의 청사진인 ‘제주 수소경제 추진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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