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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푹푹찌는 폭염, 음식 취급 “빨간 신호등”

한은미 서귀포시 공중위생팀장

신호등 빨간불이 켜져 있을 때는 어른, 아이 할 것없이 대부분의 잘 지켜지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여름철 낮 최고온도가 34℃ 이상 지속되는 폭염시기에 세균성 식중독 발생 위험률이 높다. 

 

아울러 약 3년만에 각 지역에서 특색있는 축제들로 다양하게 진행되고있고, 현재 준비중에 있는 지역들도 많다. 또한 축제 행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장비, 시설, 교통 등 각 기관들과 사전심의 과정을 거쳐 점검하고 보완이 이루어지면서 안전한 축제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다만 축제 기간동안 먹거리장터 운영 관련해서는 운영자 또는 이용자들은 빨간 신호등이 항상 켜져 있다 생각을 하고, 서로가 조심하고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부분들이 많다. 

 

식재료 및 음식물 취급은 우선적으로 신선하고 당일 사용할 식재료만 준비해서, 냉장 또는 온장보관 등 음식물 보관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먹거리장터 이용자는 가급적 현장에서는 익힌 음식 위주로 섭취하고, 포장해서 장시간 이동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익히지 않은 날 음식 또한 판매하거나 먹는 것도 자제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8월 무더운 날씨는 식품 속에서 세균이 자랄 수 있는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폭염기간 동안에는 ▲ 조리한 음식은 바로 먹거나 냉장 또는 온장보관 ▲ 분말‧건조 식재료는 밀봉해서 냉장보관 ▲ 칼·도마는 식재료 바뀔 때마다 세척 철저, 사용 후 건조 보관 ▲ 조리 시작전‧후에는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철저하게 손 씻기 ▲ 육류, 가금류, 달걀 및 수산물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혀서 섭취(중심온도 75℃ 1분 이상 가열)하여야 한다.

 

교통에 따른 빨간신호등 잘 지키듯이 폭염이 이어지는 축제 기간동안 음식취급 시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식중독 예방 3대 수칙을 항상 준수해야 하며, 특히 음식물이 상하기 쉬운 무더운 여름, 신선한 식재료 및 음식물 취급관리에 더욱더 힘써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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