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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더위에 지친 요즘, 가까운 무더위 쉼터로 오세요. 무더운 여름, 주민들의‘쉬어가는 공간’

김용만 제주시 오라동주민센터

장마철이 끝나가고 있지만 간간이 소나기만 내릴 뿐, 제대로 된 비가 내리지 않아 연일 평균기온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되었던 관내 경로당에서는 하나둘씩 문을 열고 어르신들을 맞이하고 있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경로당 운영재개에 우려의 목소리도 높지만 폭염 속 관내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경로당 및 행정기관에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냉방기와 공기청정기 등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 등을 통해 폭염이 심한 시간대에 쾌적한 환경 속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오라동은 주민센터 등 8개의 무더위 쉼터를 지정하고 쉼터 내 무료 생수를 비치하여 무더위를 피해 쉼터를 찾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잊을 수 있도록 건강운동, 웃음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간대별로 운영하고 있으며 폭염과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어르신과 취약계층이 잠시나마 쉬고 갈 수 있도록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는 무더위 쉼터에 관내 여러 업체가 쌀, 계란 및 그 외 간식을 후원하고 식사를 대접하는 등 나눔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리고 쉼터는 폭염 취약계층 뿐만아니라 주민 모두가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크게 기여하리라고 본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

* 외부 필진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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