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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제주 농업현장 방문

우리품종 개발 및 재배확대 ․ 환경보전형 탄소저감 농업기술 실용화 강조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제주농업 현장을 찾아 주요 농촌진흥사업 추진현황을 청취하고 제주산 잡곡 수출 농가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28일 농업기술원내 회의실에서 제주를 방문한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에게 도내 농업·농촌의 현장 의견과 연구·기술보급사업 핵심과제 등 농촌진흥사업 추진현황을 보고했다.


이후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제주시 오라이동의 제주산 잡곡 수출현장 ‘오라(농업회사법인, 대표 문성욱)’를 방문해 농업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농업회사법인 오라는 196ha에 잡곡류 생산 및 가공시설을 갖추고 원곡 생산은 물론 가공제품 개발, 대미 수출로 판매 다양화, ‘오라 메밀 꽃 축제’ 등 차별화된 농업테마 축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메밀쌀 등 5품목을 첫 수출하는 등 새로운 마케팅, 가공 판로 산업군 연계 확대로 경쟁력을 키우는 한편 생산 중심의 부모 세대를 뛰어넘는 청년후계농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어 도내 농업인학습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농업경영 고충과 애로를 공유하고 제주농촌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조재호 청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제주의 농업재해 선제적 대응 및 현장애로 해결 노력을 격려하며 “감귤․월동채소 우리품종 개발 및 재배확대, 환경보전형 탄소저감 농업기술 실용화, 지역특화작목 산업화에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농업기술원은 열대거세미나방 및 검역금지병해충의 신속한 예찰로 우리나라 농산물의 안전성과 신뢰를 높이는 중심적 역할을 했고 △감귤, 채소 등 우리 품종 육성을 바탕에 둔 종자 주권 확보로 위상을 높이며 △자연에너지 활용 탄소 저감과 탄소배출권거래제 인증 등 탄소중립 실천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농업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국정과제와 제주농업 발전을 위해 농촌진흥청과의 소통과 협력, 새로운 정부 출범과 지방자치단체장 변화에 발맞춘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지역농업 발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기후변화, 국제정세 불안, 코로나19 장기화 등 농업․식량 안보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지속가능한 제주농촌 실현을 위한 연구개발과 기술보급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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