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아이들 교육하는 서당에는 회초리가 늘 놓여있었다. 잘못을 하거나 틀린 대답을 하면 회초리로 맞으며 교육을 받았다. 그러던 것이 서양교육이 들어오면서 사랑과 칭찬으로 아이들 교육을 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제멋대로 자라도 어른에게 함부로 하는 아이들, 청년들이 늘기 시작한 것도 사실이다. 오랫동안 교육계에서 벌어지는 그러한 행태에 익숙한 나인데도 그런 모습이 하루 이틀이 아닌데도 늘 신경이 써지는 부분인 것이다.
정성들여 어머니가 담은 김치가 맛이 없다면서 라면을 즐겨먹는 청년 k여!
나는 감정은 잘못된 사실을 기초로도 생겨나는 것이기에 믿을 수 없고 부정확하기도 한 것이라는 말에 동감을 한다. 어렸을 적 방송작가 선생님에게 섣불리 감정의 중요성을 말하다가 혼이 난 적이 있었다. 같은 맥락의 말이었다.
그때부터였을까? 내게는 이성과 감성을 같이 무게를 다는 버릇이 있다. 한 쪽으로 치우쳐지지 않도록 나 자신을 돌보는 버릇이다. 청년들에게 말을 해줄 때도 있는데 이런 사실을 모르고 싶어 하는 청년들을 볼 때마다 화가 나는 것을 참을 수가 없다. 아직 젊은 청년들이 배우려 하지 않고 공으로 무언가를 기대하는 것을 볼 때마다 더욱더 화가 난다. 비단 나만 그러는 것은 아닐 터라고 생각한다.
청년들이여 부디 배우길 게을리 하지 마라. 한국이라는 국가의 미래는 청년들의 어깨에 있지 않는가? 부디 자각하고 스스로 배우길 게을리 하지 말았으면 한다. 누군가 억지로 가르쳐주길 바라는 유아기적 사고를 벗어나라. 어리석은 맘으로 자신을 고통스럽게 만들지 말고 다른 이들과 싸우지 말라.
피시방 게임을 즐겨하면서 김치를 싫어하는 청년 k여! 2022년을 사는 젊은이로서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삶을 사랑하며 살라고 말하고 싶다. 부디 새겨들으라. 회초리는 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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