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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버스 승차대와의 새로운 만남과 역할

강석훈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

사람들은 버스 승차대 하면 버스를 기다리는 장소로 별다른 생각 없이 이용하지만 내게 있어서 버스 승차대는 그 이상의 가치와 추억을 제공해 주는 특별한 장소였다. 버스를 기다리는 삼촌들과 친구들이 모여 정담을 나누고 소식을 전하는 소통의 장이었고 가족과 친구들을 기다리던 기다림의 장소이기도 했다.

 

자동차가 대중화되면서 버스 승차대에 대한 가치와 추억이 잊혀 가고 있을 때쯤 나에겐 아주 소중하면서도 특별한 기회가 생겼다. 성산읍에 근무하게 되면서 버스 승차대 환경정비업무를 담당하게 된 것이다.

 

이것은 버스 승차대와의 새로운 만남이기도 하면서 또 다른 만남을 가져다주었다. 바로 새마을 부녀회원들과 같이하는 버스 승차대 환경정비가 바로 그것이다.

 

우리 성산읍 새마을 부녀회에서는 매분기 1회 이상 버스 승차대 물청소, 쓰레기 수거, 불법광고물 제거 등 환경 정비활동을 꾸준히 실시해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아름답고 정겨운 버스 승차대 환경을 조성하고자 버스 승차대 주변에 계절화를 식재하여 특색 있고 정감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이용자들의 마음 또한 편하게 해주고 있다.

 

이렇게 부녀회원들과 함께 승차대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개절화를 식재하는 시간은 마치 온 가족이 함께 집안을 청소하고 화단을 가꾸는 시간처럼 뿌듯하고 행복감이 넘처난다.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버스를 이용하면 쉽고 편하게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다. 더불어서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여유와 함께 탄소 배출량을 줄여 환경오염 감소에도 일조하는 등 일석이조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버스 승차대가 지역 주민들에게는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관광객에게는 아름답고 정감 가는 성산읍과의 첫 만남과 추억을 가져다주는 새롭고 특별한 장소로 기억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 외부 필진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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