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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장승진 서귀포시 중문동 맞춤형복지팀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제2의 생일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어린이날이 속한 달이기도 하다.

 

이맘때쯤 되면 아이들은 엄마, 아빠에게 어딜 놀러갈지, 선물은 뭘 사달라고 할지 행복한 상상을 하며 어린이날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하지만 세상만사가 그렇듯 모든 아이들에게 행복한 달은 아니다. 여전히 많은 아이들이 경제적·신체적·정신적 학대를 받으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가정 내 아동학대 발생 빈도가 급등했는데, 간단히 살펴보면 아동학대 신고건수가 2018년에 12,853건이었으나 2019년은 14,484건, 2020년은 16,149건, 2021년(9월)은 19,582건으로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중문동은 관내 아이들의 아동학대를 방지하고자 「금쪽같은 우리아이」사업을 본격 실시하고 있다. 사업은 총 3가지로 나뉘며 우선 첫 번째는 ‘잘도 아꼽다게’사업이다. 위 사업은 기초생활수급권, 차상위, 한부모 등 복지취약가구에서 영아 출산 시 출생축하금을 지급하여 산모와 영아가 당장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고 있다. 

 

두 번째는 ‘명심행 다니라이’사업인데, 교통사고 등에 취약한 만9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책가방용 안전고리(야간이나 흐린 날씨에도 쉽게 눈에 띄는 형관색 카드형 고리)를 지급하여 미연의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얼마 전 중문초, 하원초에 안전고리 전달을 완료했고,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도 전달할 예정이다.

 

세 번째는 ‘뭐하멍 살맨’사업이다. 이 사업이 「금쪽같은 우리아이」사업의 핵심이며, 중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하여 관내 저소득 아동·청소년 가구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현재 조사 대상자를 선별 중이며 5월부터 본격적인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아이들은 아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행복해야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 더 이상은 학대받고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문동에서는 아동복지 사업을 계속해서 펼쳐나갈 것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 외부 필진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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