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없이는 잠에 들지 못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스산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복지취약가구들의 몸과 마음은 더욱 추워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중문동 맞춤형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대상자 발굴 및 지원, 복지대상자 지원 확대를 위한 복지자원 발굴, 지역 특화사업 추진 등 실시를 통해 복지취약가구원들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가운데 중문동은 특히 복지자원 발굴을 위한 『중문동 착한가게』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착한가게란 중소규모의 자영업에 종사하며 매출액의 일정액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를 말하며, 사랑의 열매 주요 기부 사업 중 하나이다. 중문동 관내에는 착한가게가 총 91개가 있으며, 식당·병원·약국·학원·주유소·소규모 기업 등 각계 업종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착한가게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중문동 복지특화사업을 위한 예산으로 사용된다. 현재(22년 9월) 총 9개 복지특화사업이 실시중이며, 복지취약대상 139가구와 4개 복지시설에 대해 기부금 약 5천만원이 사용되었다. 복지특화사업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면 우선 취약계층 부식지원사업, 장애인 가정 및 취약계층 밑반찬 나눔 사업, 국민기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제2의 생일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어린이날이 속한 달이기도 하다. 이맘때쯤 되면 아이들은 엄마, 아빠에게 어딜 놀러갈지, 선물은 뭘 사달라고 할지 행복한 상상을 하며 어린이날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하지만 세상만사가 그렇듯 모든 아이들에게 행복한 달은 아니다. 여전히 많은 아이들이 경제적·신체적·정신적 학대를 받으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가정 내 아동학대 발생 빈도가 급등했는데, 간단히 살펴보면 아동학대 신고건수가 2018년에 12,853건이었으나 2019년은 14,484건, 2020년은 16,149건, 2021년(9월)은 19,582건으로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중문동은 관내 아이들의 아동학대를 방지하고자 「금쪽같은 우리아이」사업을 본격 실시하고 있다. 사업은 총 3가지로 나뉘며 우선 첫 번째는 ‘잘도 아꼽다게’사업이다. 위 사업은 기초생활수급권, 차상위, 한부모 등 복지취약가구에서 영아 출산 시 출생축하금을 지급하여 산모와 영아가 당장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고 있다. 두 번째는 ‘명심행 다니라이’사업인데, 교통사고 등에 취약한 만9세 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