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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읍, 세계최초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 이영섭 gian55@naver.com
  • 등록 2018.10.25 18:39:48

선흘곶자왈과 동백동산습지가 소재한 제주시 조천읍지역이 세계 최초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를 통해 순천시, 창년군, 인제군 등과 함께 제주시 조천읍이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받게 된 것이다.


’람사르습지 도시‘란 우리나라가 2011년 처음으로 제안하고 튀니지와 공동 발의한 제도로, 2015년 우루과이에서 열렸던 제12차 람사르총회에서 채택됐다.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참여하는 도시 또는 마을을 3년마다 열리는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인증하는 제도다.



이는 국가를 넘어 지역단위에서 세계최초의 사례로서, 2030 탄소없는 섬(Carbone Free Island)을 지향하고 있는 제주는 세계인이 인정한 환경보물섬으로서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월계관 추가로 유네스코 3관왕에 이은 환경자산가치 4관왕이라는 불멸의 금자탑과 글로벌 타이틀을 지역주민, 환경단체 및 행정의 손을 잡고 일구어 낸 결실이라고 제주시 관계자는 자평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제주시는 국제사회가 인증하는 ’람사르‘ 상징을 6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이후 재인증 여부에 따라 그 권한이 연장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조천읍이 세계적인 람사르습지도시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실천가능한 로드맵을 마련하여 생태관광활성화와 지역주민 소득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지속가능한 보전 책임과 습지의 현명한 이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지역주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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